회화 수업 외에 어떤 걸 하면 좋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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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령이 어릴수록 아이들은 대화를 통해 언어를 잘 배웁니다.
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습니다.
책을 읽는 것은 대화를 통해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1/6정도의 효과를 본다고 할 만큼 대화의 효과는 매우 큽니다. 다시 쉽게 말해서 대화를 10분 하는 것이 책을 한시간 읽는 것보다 아이의 언어발달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말입니다.
University of California - Los Angeles. "Conversing Helps Language Development More Than Reading Alone." ScienceDaily 17 July 2009.
https://www.sciencedaily.com/releases/2009/06/090629132204.htm
따라서 부모님이 외국어로 자녀와 직접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.
그러나 부모님이 그 언어를 전혀 모른다면 외국인과 수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. 문제는 비용입니다.
비용에 관계없이 외국어 대화 수업을 많이 시킬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됩니다. 그러나 비용문제로 외국인 선생님 수업을 할 수 없다면 보충적으로 책을 읽기를 권해드립니다.
책은 그림책처럼 2-3개의 문장당 그림이 그 문장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책일수록 좋습니다. 이런 책은 시중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.
https://blog.naver.com/lch0206/221980777860
다른 방법으로는 유튜브에서 교육용 영상을 보는 방법입니다. 그림책으로 문장이 있고 그림이나 쉽게 이해가능한 영상이 있는 것도 좋습니다. 다만, 영상으로 언어를 배우는 방법도 제한적입니다. 대화를 통해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훨씬 그 효율이 낮습니다.
대화는 부모님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면 비록 부모님이 그 언어에 유창하지 않아도 하루에 서너마디씩만 자녀분과 함께 사용해도 됩니다.
언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수년간은 대화에만 집중해도 됩니다. 추상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묘사하는 그림책보다도 일상생활 관련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 더 이해하기 쉽고 더 효과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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